안녕하세요. 작은마케팅클리닉 운영하는 이상훈입니다.
178회째 작마클 레터입니다.
요즘 저의 고민은 어떻게 하면 작마클 멤버십 회원님이 사업을 잘 하게 할 수 있을까 입니다.
사업을 잘하는 방법은 이론적으론 아주 간단합니다. 비즈니스 시스템을 잘 만들어, 꾸준히 돌리면 됩니다.
이 단순한 게 잘 안되는 이유는 정보가 너무 많고, 할 일도 너무 많기 때문입니다.
사업이라고 벌려놓은 일이 이것저것 많아 그 일을 하다보면, 정작 핵심적으로 해야할 일을 놓치게 됩니다.
돈 버는 방법은 수없이 다양하지만, 사업으로 돈 버는 방법은 정해져 있는데, 그 구분이 쉽지 않습니다.
그냥 막연히 돈을 벌어야 한다는 압박감에 돈 될 것 같은 일이 생기거나 떠오르면 그쪽으로 먼저 움직이게 됩니다.
더구나 온라인에 넘쳐흐르는 정보로 인해 여기저기 뛰어다니고 우왕좌왕하게 됩니다.
그러다보면, 사업이 뭔지 알 것 같기는 한데, 이미 내 머리속에 있는 생각들, 내가 지금 하고 있는 일들이 바로 눈앞에 늘상 닥치니, 방향 바꾸기가 쉽지 않습니다. 한번 관성이 생기면 그게 잘 안바뀌는거죠.
예를 들어, 작마클 이론편 강의를 듣고, 사업이 뭔지 대충 감은 잡았지만, 당장 그쪽으로 방향을 틀지는 못합니다.
그래도 맞는 얘기인 것 같아, 멤버십 가입도 하고, 단톡방에 한 발 걸쳐는 놓았는데, 선뜻 움직이지는 못하는게 현실입니다.
10년전 작마클 시작할 땐 제대로 된 방법만 알면 누구나 성공할 줄 알았습니다. 그래서 강의를 열심히 했습니다.
그런데 강의만으론 해결되지 않아 개별적으로 돕는 상담과 코칭을 시작했고, 주간이나 월간으로 진행되는 코칭만으로는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더군요.
꾸준히 지속적으로 해야하는데, 자꾸 현업에 휩쓸려 멈추는게 문제입니다.
결국은 루틴이 되고, 습관이 되어야 해결이 되는데…
이를 위한 다양한 방법을 고민해오다 최근엔 몇가지 챌린지 프로그램을 시도해보고 있습니다.
티칭이 지식을 제공한다면, 코칭은 문제 해결을 돕고, 마인드를 잡아주긴 하는데, 실행을 꾸준히 하려면, 트레이닝으로 습관, 루틴을 만들어야 합니다.
이 고민은 저뿐 아니라, 지식 서비스 사업자 분의 공통 고민인 듯 합니다. 대부분의 지식 서비스는 티칭에서 코칭으로, 코칭에서 트레이닝으로 발전해갑니다.
요즘 다양한 챌린지 프로그램이 많아지는 것도 교육의 트랜드가 행동으로 가기 때문인 듯 합니다.
행동을 바꾸는 방법을 고민하다, 언어를 배우는 방법을 한번 생각해 보았습니다.
언어를 배우는 것도, 우리 몸에 익혀져있는 모국어 대신 다른 언어를 자연스럽게 사용할 수 있게 해야하는데, 이것 역시 쉽지 않은 과정입니다. 결국은 반복학습을 통해 몸에 익혀야 하는거죠.
영어를 배우는 가장 좋은 방법은 미국에 가서 현지인과 부대끼며 사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그 문화 안으로 뛰어드는거죠.
사업을 제대로 하는 훈련도 그런 방식이 필요합니다. 결국은 그 문화에 젖어들어야 하는거죠. 그러다 보면 자연스럽게 제대로 된 방식과 행동으로 사업을 하게 될 것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표현은 아닌데, 부자가 되려면, 부자들과 친해져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 말의 의도 또한 그 문화에 뛰어들어야 행동이 바뀌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행동을 바꾸려면 그 문화에 젖어들어야 합니다.
이 작마클 레터를 매주 꾸준히 받아보는 것도 가볍지만, 바로 그런 방법의 일환이 될 수 있습니다.
조금 더 강도 높은 방법은 매일 아침 칼럼을 꾸준히 받아보는 작마클 1분 챌린지이고, 매일 아침 라이브 방송을 시청하는 작마클 10분 챌린지가 작마클에서는 가장 강력한 트레이닝 프로그램입니다.
그렇게 젖어들다보면, 어느샌가 조금씩 행동하고 실천하게 될 것이란 생각으로 꾸준히 진행하고 있습니다.
내 삶의 변화를 원한다면, 그런 삶 속으로 나를 푹 담가놓는 방법을 한 번 찾아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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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는 내 탓 하고, 하수는 남 탓 한다. 내 탓을 해야
주도권을 내가 가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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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관계 역량 즉, 커뮤니케이션 수준에는 고수 전략과 하수 전략 두 가지가 있습니다. 전략이라 표현했지만 사실상 수준, 레벨이라 할 수 있습니다
고수 전략은 나를 먼저 바꾸는 전략입니다.
반대로 하수 전략은 남을 바꾸려는 전략입니다.
2. 사람은 기본적으로 하수 전략으로 세팅되어 있습니다. 생존을 위해서 어쩔 수 없는 방어 본능입니다. 잘못을 외부로 돌려야 내가 살 수 있는 논리가 만들어지는 것과 같습니다.
사실 이건 노예 마인드에서 출발합니다. 과거 노예들은 주인에게 잘 보이고, 능력을 인정받아야 대우도 더 받고 살아남을 수 있었습니다. 잘못하는 건 곧 죽음을 의미했습니다. 따라서 잘못이 내게 있으면 안됩니다. 외부에 있어야 했습니다.
그래서 항상 남탓 하는 버릇이 생겼습니다. 장사가 안되면, 경기가 안 좋은거고, 고객이 불만을 제기하면 악성 고객인 거고, 직원이 나가면, 괘씸한 직원입니다.
3. 그런데, 오너십을 제대로 가지려면, 이런 하수의 수준을 넘어 고수의 수준에 올라서는 훈련을 해야 합니다.
한번 생각을 해 봅시다. 내 시스템이고, 내 회사고, 내 판입니다. 그런데 문제가 외부에 있다고 치부해버리면, 결과적으로 내 시스템, 내 회사, 내 판을 개선할 기회를 잃어버리게 됩니다.
그런데, 문제가 밖이 아닌 내 안에 있다고 생각하게 되면 내 시스템을 개선할 수 있는 기회가 생깁니다. 뭔가 해볼 수 있는 여지가 생기는 거라 할 수 있습니다.
실질적으로 직원이나 고객에게 문제가 있다 하더라도 내게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고 내 시스템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해야, 내가 주도권을 쥐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내가 주인이라면, 문제가 나에게 있다고 한들 피해볼 건 없습니다. 나를 평가하는 사람은 없으니까요.
4. 이 같은 고수 전략의 핵심은 '받아들이기' (Acceptance)에 있습니다. 상대방을 있는 그대로 수용하는 연습, 현상을 있는 그대로 수용하는 연습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장사가 안되면, “아, 장사가 안되는구나. 그럼 나는 뭘 바꾸면 되지?” 고객에 문제가 생기면, “아, 고객이 불편해 하는구나, 그럼 나는 뭘 바꾸면 되지?” 직원에 문제가 생기면, “아, 직원이 불편해 하는구나, 그럼 나는 뭘 바꾸면 되지?” 경기가 나빠지면, “아, 경기가 나빠지는구나, 그럼 나는 뭘 바꾸면 되지?”
이렇게 생각을 바꾸는 습관이 생기면 스트레스 받을 일이 상당히 줄어듭니다. 결과적으로 시스템은 끊임없이 개선되고 나의 역량은 무한히 성장합니다.
5. 각종 어려운 문제들을 수용해, 내 시스템으로 내재화하면 모든 사람을 품을 수 있습니다. 까다로운 고객을 수용해서 상품에 내재화하면 앞으로 또 다른 고객층을 받아들일 수 있는 역량이 생깁니다. 결과적으로 더 큰 시장에 접근할 수 있게 됩니다.
초기 시장에서 주류 시장으로 넘어가는 방법 즉, 캐즘을 넘어가는 방법도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초기 시장에서 만나는 얼리어답터들이 내놓는 요구 사항들을 지속적으로 내재화하고, 상품화하면 실제 주류 시장에서 더 다양한 고객을 만족시킬 수 있는 세련된 상품으로 발전이 됩니다.
그래서 받아들이기 전략은 오너십과 비즈니스에 있어 아주 중요한 방법론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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