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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의 시대에 필요한 건, 전투력이 아니라, 공감력이다
1. 요즘은 직원 구하기 어렵다는 말을많이 듣습니다.구하기도 어렵지만,직원을 유지하기도 쉽지 않습니다.2.권위적인 조직 문화는이제 누구도 원하지 않습니다.어떤 오너든직원에게 잘해줘야 한다는 생각은누구나 합니다.그러다보니,직원의 눈치를 보는 사장도 많습니다.그렇게 눈치 보며 잘 해 줬는데도나간다고 하니힘이 빠지기도 합니다.그런데 사실,잘해주는 것과 눈치보는 것은완전히 다릅니다.3. 3.0시대는 전쟁이 아니라관계의 시대입니다.권위주의 조직은전쟁 시대에는 먹혔지만,관계의 시대에는관계 수준이 높은 조직이 필요합니다.관계 수준이 높다는 것은관계의 세 단계인알기 단계, 사랑하기 단계, 하나되기 단계 중에서하나되기 단계에 가까운 조직이 되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그런 조직일수록직원들이 만족하며 오래 일하게 됩니다.하나되기 단계의 중요한 척도 두 가지는공감과 협업입니다.그 중에서도감성 척도인 공감이 중요합니다.공감이 잘 되어야협업도 일어납니다.4. 직원의 눈치를 본다는 것은아직 직원의 마음 속으로들어가지 않았다는 의미입니다.다시 말해서뭔가 표현을 해야직원의 마음을 알아차린다는 뜻입니다. 마음 속으로 들어가지 않았다는 것은아직 ‘공감’하지 못하고 있다는 겁니다.공감이란상대방의 마음을 같이 느끼는 것입니다.공감을 하려면그 사람의 마음 속에내가 들어갔다 나와야 합니다.그렇게 하려면엄청난 에너지가 필요합니다.5.바빠 죽겠는데,왜 굳이 내가그 속에 들어갔다 와야 합니까?그냥 말로 얘기만 해주면내가 다 해주겠다는데…말만 하면 다 들어주는 것과알아서 해 주는 것은 다릅니다.말만 하면 다 들어준다는 것은말 안 하면 안 해주겠다는 것입니다.‘말을 하지 그랬어…’이 표현은공감을 하지 않고 있다는 뜻입니다.6.내가 직원의 눈치를 보고 있다는 건제대로 잘해주고 있지 않다는 겁니다.눈치를 보지 말고,내가 직원의 입장이 되어뭐가 필요한지 생각하고그걸 해 줄 수 있도록노력하는 게 중요합니다.설사 딱 맞추지는 못하더라도,그런 모습만으로도관계의 수준이 올라가게 됩니다.또 그 마음을직원들은 알고 느낍니다.7. 그런데 이런 관계의 기술이직원과의 관계에만 해당하는 게 아니라,고객과의 관계에도 그대로 적용됩니다.고객의 눈치를 보는 영업사원과고객의 마음을 알고 챙겨주는 영업사원의 성과는확연히 다릅니다.우리가 눈치를 보는 이유는더 이상 안으로 들어가기 싫기 때문입니다.더 이상 에너지를 쓰기 싫기 때문입니다.8. 관계를 발전시키고 싶다면,관심을 가지고그 사람의 마음을 읽는 연습과 훈련을지속적으로 해야 합니다.틀리는 걸 걱정하지 말고,마음을 읽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필요합니다.그러면 상대방은 다 느낍니다.처음엔 힘들더라도,훈련이 되면,큰 에너지를 들이지 않고도상대방의 마음을 알고느낄 수 있게 됩니다.관계의 시대에우리에게 필요한 건전투력이 아니라, 공감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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